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고객 안전 도모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8 하계휴가 기간 중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상점검은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4개사가 참여한다. 점검은 각 자동차사의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현대차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375개 블루핸즈 정비협력센터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18개소에서 쌍용차는 같은 기간 직영서비스센터 2개소와 협력 서비스센터 76개소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방향), 서해안선 서산휴게소(목포방향), 남해선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직영 및 협력서비스센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내용은 엔진, 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휴즈·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실시한다.
또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