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채용 분야의 프로젝트를 위한 플랫폼 DISCIPLINA가 15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성공적인 모금에 힘입어 DISCIPLINA팀은 기존 솔루션이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지 않아 프로젝트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 학생의 성적 및 시험 결과와 같은 기밀 정보를 저장해야 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들은 기밀로 보호됨과 동시에 투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공공 블록체인인 DISCIPLINA는 개인 또는 개인 사용자 데이터 뿐만 아니라 저작권 또는 상업적 기밀로 보호되는 자료를 저장하는데 사용된다. 사적 요소는 레코드의 해쉬(has)만을 공개 접근을 허용하고 사적 요소는 사설 체인의 무결성과 네트워크에 저장된 데이터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만 접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개인 이력에 대한 데이터를 디지털로 저장하고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영속성과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DISCIPLINA로 성적을 부여하고 개별 학생의 점수를 생성할 수 있다. 채용 담당자는 경력 및 전문 분야에 따라 후보자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학생은 명확한 경력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무엇보다 DISCIPLINA는 오픈 소스 블록체인으로, 모든 교육 또는 모집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티치미플리즈(TeachMePlease)는 DISCIPLI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교육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샹페테르스브르크(Saint-Petersburg)의 티치미플리즈 팀이 분산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이자 Cardano 암호화폐 개발에 참여한 다국적 회사인 Serokell과 협력해 구현되고 있다.
현재 DISCIPLINA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고문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 중에는 Antonio Menéndez Sierra(교육 및 코칭 전문가), George Basiladze(가상 지불 플랫폼의 금융전문가 겸 CEO), Jason King(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학교의 공동 설립자) 등이 있다. Cardano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Kenji Sasaki는 DISCIPLINA의 또 다른 고문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에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주저 없이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웹 사이트에서 곧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알파 버전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