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를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산업 분야별 산·학·연의 표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현황과 표준화 정책 방향을 소개했고,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프로토콜(통신규약) 상호연동', '자율주행버스의 안전성과 연결성 성능평가 및 시험' 등 64개 표준화 프로젝트의 최신 동향을 업계와 이해 관계자가 공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기술과 산업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표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아시아지역 8개국 표준화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하는 등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서비스의 융합 거점(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은 물론이고, 우리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산·학·연과 함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