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64.1% “72세까진 일하고 싶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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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령층의 64.1%는 평균 72세까지 일을 더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55~79세) 인구는 64.1%(861만3000명)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의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2세로 집계됐다. 일자리 선택기준은 남자는 '임금수준'(26.0%), 여자는 '일의 양과 시간대'(35.1%)가 가장 높았다. 희망 임금수준은 남자는 '150만~200만원 미만'(26.3%), 여자는 '100만~150만원 미만'(30.0%)이 가장 많았다.

고령층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구직을 경험한 비율은 16.9%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40.4%로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3.9%로 전년동월대비 2.0%P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75.5%)가 여자(53.3%)보다 22.2%P 높았다.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4.1%로 가장 많았다.

1년 동안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6%(612만9000명)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7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원 증가했다.

고령층 인구는 총 134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2000명(4.0%)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7%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고용률은 55.2%로 같은 기간 0.2%P 올랐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