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게스트하우스 O2O 기업인 지냄은 중소형호텔 전문 개발운영사인 (주)나미가와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냄은 오프라인 숙박 개발과 운영사업 영역을 순조롭게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 기업은 국내1위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지난 1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호텔 사업분석 및 개발, 설계, 인테리어, 건축시공, 조직 구축 및 운영, 판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호텔 플레이어로서의 제반적인 노하우와 맨파워를 흡수하게 됐다.
나미가는 호텔슬리피판다 브랜드를 직접 개발 운영해왔다. 호텔시장에서 판매전략 및 매출 그로스마케팅(Growth Marketing)의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호텔들의 판매대행을 맡아 객실가동율(OCC)과 평균판매가(ADR)를 높여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의 매출향상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나미가는 현장의 노하우가 풍부한 뛰어난 인재들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하여 오프라인 사업의 역량강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스트하우스여행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동안 다져온 국내에서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