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은 한국인정기구(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1965년 설립 이래 50년 넘게 시험인증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다.
의류·생활용품·산업자재·환경·토목·건설·자동차 제품 품질과 안전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기관이다. 시험과 검사, 인증, 컨설팅, 연구개발, 공장심사, 교육훈련 등이 FITI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FITI시험연구원은 국내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전장 부품의 환경·진동·신뢰성 시험 및 불량 원인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자동차 핵심 부품은 10~15년 또는 10만~15만 마일 보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신뢰성 시험 및 불량 원인 분석서비스가 필요하다. 건축 분야에서는 FITI가 안전을 위한 품질 검증과 함께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여부도 확인한다. FITI는 환경부 지정 시험·분석 전문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식품안전 및 환경이슈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도입된 농식품안전관리인증도 FITI시험연구원의 영역이다. 이외에도 생활용품, 의류, 산업자재 관련된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시험-검사-인증을 진행한다.
글로벌 주요 생산국가에 서비스망을 구축한 것도 강점이다. 국내 시험기관중 최초로 미국 LA에 FITI USA를 설립했으며, 상해·연태·청도·광주 등 중국 전역에 광범위한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인도네시아·베트남에도 사무소를 설치하고, 인도·태국 등 여러 아시아 지역에 협력기관을 두어 시험 업무 서비스를 근접 지원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개도국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기술협력사업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지원 사업은 국내기업의 현지판로개척 연계 추진, 국내 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FITI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이미지 쇄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육아휴직제도, 가정의 날 운영, 장기근속 휴가, 여성휴게실 설치, 자녀학자금 지원 등 지속적인 가족친화적 경영을 통해 2015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특히 여성고용률이 높은 기업으로 전체 직원 약 500명 중 50%이상이 여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2016년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요건 중 세부평가 기준인 임금상승률, 탄력 근무제, 휴직제도, 선택적 복지제도 등을 모두 충족한 결과다.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의 채용, 대학생 현장 실습, 중·고등학생 직업 체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청년고용창출과 교육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