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스넷은 GPU 가속 기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키네티카(Kinetica)와 국내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데이터준타 대표 이정순과 기술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키네티카(회사명과 제품명이 동일)’는 엔비디아 GPU 상에서 구동돼 분석 작업을 가속하는데 있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여, CPU에서 실행되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속도는 100배,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다.
오파스넷은 이번 두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얻게 될 솔루션과 서비스를 4차혁명과 5G 시대에 대비하여 준비중인 사업의 핵심솔루션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통신사 및 금융사를 중심으로 솔루션 공급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빅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사업 분야와도 연계하여 신규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데이터준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호 키네티카코리아 지사장은 “머신러닝 등 인공 지능에 기반한 인텔리전스를 위해 요구되는 실시간 대응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번 오파스넷과의 리셀러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