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25일 3-3차 특구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 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700억원 규모 '특구 일자리창출 펀드 2호'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펀드에는 특구재단이 2차 특구펀드 회수금 200억원을 출자했다. 대전시, 광주시, 대구시, 경상북도, 경산시 등이 출자에 참여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특구나 특구 포함 지자체 권역 소재 기업 가운데 기술사업화를 시현했거나 예정에 둔 기업이다.
특구재단은 그동안 3차 특구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성장 단계별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2016년 창업 3년 이하 초기기업을 위해 188억원 규모 3-1차 '충청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펀드'를 조성했고, 지난해에는 5년 미만 제품개발 단계 기업을 위한 501억원 규모 3-2차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 펀드'를 만들었다.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3-3차 특구펀드 결성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술사업화 펀드를 단계별 완성했다“며 ”특구 내 고급 일자리창출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