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초광각 줌렌즈 2종 공개…日 현지 공장 증설도

후지필름이 공개한 후지논 XF8-16mmF2.8 R LM WR 이미지.
후지필름이 공개한 후지논 XF8-16mmF2.8 R LM WR 이미지.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신제품 초광각 줌렌즈 'XF8-16㎜F2.8 R LM WR', 초고속 망원렌즈 'XF200㎜F2 R LM OIS WR'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후지논 XF8-16㎜F2.8 R LM WR은 12-24㎜(35㎜ 환산 기준)화각과 줌 영역 전체에서 F2.8 고정 조리개 값을 지닌 초광각 줌렌즈다. 후지논 XF200㎜F2 R LM OIS WR은 305㎜(35㎜ 환산 기준)에 해당하는 초점거리를 제공한다. XF 렌즈 최초로 F2 조리개 밝기를 실현했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높은 활용성,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촬영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피사체를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는 렌즈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러리스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일본 타이와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적 렌즈 교환식 카메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렌즈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대규모 최신 클린룸과 광학 설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설비를 마련했다. 올해 9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새 설비가 완전히 가동되는 2020년에는 생산능력이 70% 상승할 전망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