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디자인과 사양을 끌어올린 '스포티지' 부분변경모델을 3년 만에 선보였다.
차명은 '스포티지 더 볼드'로 2015년 스포티지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모델이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스포티하고 와이드한 강인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화면과 테두리 경계가 연결된 심리스 내비게이션, 개선된 디자인 에어벤트와 블랙하이그로시 베젤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다이내믹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럭셔리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7/1095029_20180726131547_638_0001.jpg)
파워트레인은 R2.0 디젤, 스마트스트림 D 1.6, 누우 2.0 가솔린 세 가지다.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동급 최초로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 우수한 전달 효율, 저단 영역 발진 및 가속 성능 향상, 고단 영역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 등이 강점이다.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L당 14.4㎞로 이전 모델에 비해 0.5㎞ 높아졌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7/1095029_20180726131547_638_0002.jpg)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까지 높였다.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D 1.6'도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를 달성하고 제원 최적화로 16.3km/ℓ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도 탑재했다. 가격은 2120만~3038만원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