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원장 이진호)은 자생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공동 집필한 논문이 미국 생약학회 최우수 논문상(아서 슈왈팅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천수근 뿌리에서 분리한 하르파고사이드의 항골다공증 효능 연구'다. 정화진 자생 척추관절연구소 박사가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이상국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하르파고사이드 항골다공증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난소가 절제된 쥐 모델로 실험했다. 실험 결과 하르파고사이드는 뼈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에서 골모세포 증식, 알칼리성 인산가수 분해효소 활성, 광학작용 자극으로 뼈 형성을 유도했다. 또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과 대퇴골 골밀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화진 박사는 “한방 천연물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라면서 “노인성 근골겨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한방 천연물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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