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 성황리에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26일 센터에서 100 여명의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중심이 돼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광주와 전북 등 호남권혁신센터, 광주대·원광대 등 6개 대학 창업지원단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주관했다.

투자유치 기업설명회와 투자자-스타트업간 1:1 투자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호남권역 유망 스타트업 19개사가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기업을 설명했다. 개별적으로 참석한 기업들은 투자자인 벤처캐피탈과 1:1 투자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 이뤄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센터에서 100 여명의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센터에서 100 여명의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광주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스오에스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테마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기술의 중요 기술 라이다를 상용화한 청년 스타트업이다. 이달 초 미국과 중국 등 17개국 172개 발명품이 출품된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기술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

정지성 대표는 “올해 5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을 30 여명으로 확충하고 양산체계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도' 상담부스도 운영돼 창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일서 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센터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의 만남이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센터에서 100 여명의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센터에서 100 여명의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호남권 벤처투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