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 후보는 1959년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4회로 전라남도청에서 근무하다 2005년 행정안전부 기획협력지원관 등을 맡았다. 2009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됐고, 2014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내정자는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 농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꿰뚫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농림축산업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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