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QR코드 하나로 주차장, 영화관, 은행,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에이치케이넷츠(대표 최경선)이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스마트카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제휴 식당, 패스트푸드, 카페에 입장하며 앱을 실행, 가게 내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메뉴 정보를 확인,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다. 주문 대기번호와 조리 완료 여부도 알려준다.
서비스 범위를 주차장, 영화관, 은행으로 넓혔다. 기존 앱에 '스마트파킹' 기능을 추가했다. 주차장에서 나갈 때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요금 정산을 완료할 수 있다. 무인 정산기나 차량 번호 입력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다.
영화관 티켓 구입 절차도 간소화한다. '스마트무비' 기능을 선보였다. 영화 포스터나 영상 속 QR코드를 스캔, 티켓 예매를 완료할 수 있다.
은행 대기번호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스마트뱅크', 쇼핑 시 상품 정보를 소개하는 '스마트스토어', 명함 교환용 QR코드 '스마트네임카드' 서비스도 통합 앱에 담았다.
임종진 에이치케이넷츠 이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해상도와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QR코드 인식률과 속도가 크게 좋아졌다”며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QR코드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