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마이크로는 자체 개발한 투명 전도성 필름을 자동차 앞 유리에 적용해 성에 제거와 우천 시 시야확보를 돕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선배 창업가 멘토링 조언 등을 받아 아이템을 고도화했다.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제이마이크로는 1억원 규모 벤처캐피털(VC) 투자도 유치했다.
#리테일영은 소규모 외식업체와 중매상 등이 체계적으로 주문과 납품 관리가 가능한 외식업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담 멘토의 도움으로 사업전략을 고도화해 누리마루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 K-ICT창업멘터링센터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케이글로벌(K-Global) 창업멘토링 사업 2018년 상반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케이글로벌 창업멘토링 사업은 국내 선배벤처 최고경영자(CEO)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예비) 창업가 및 대학창업동아리에게 전수한다. 2013년 9월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청년·대학생 총 250여개 팀을 선정, 전담 멘토링을 제공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경영 애로사항 해소 등 창업 성공을 돕는다.
2018년 상반기 케이글로벌 창업멘토링 10기 총 123개사·팀은 약 5개월 동안 멘토링을 받았다. 경영·기술·마케팅·자금조달 등 기술창업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 기술전략 수립 및 투자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상반기에만 총 2391건 멘토링이 이뤄졌다. 투자유치 5건과 연구개발(R&D)·정부지원자금 유치 41건, 특허출원·등록 24건, 법인설립 5건, 고용증대 37명 등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활용한 영어 교육 플랫폼 기업 와이젠스쿨은 1억6000만원 투자를 받았다. 위주는 참여형 보상광고로 전자화폐(e-money)를 얻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로 2억원을 투자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우균 CVT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멘토링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재 투자유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박한진 알토스비즈 대표가 킥스타터 성공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상반기 케이글로벌 창업멘토링 결과 보고와 멘토링 사례 및 소감 발표, 수료증 교부 등이 진행됐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장은 “멘토들도 보다 나은 멘토링과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성장동력 분야별로 연구회도 구성하고 토론하며 꾸준히 학습한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도 인적 네트워크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