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현대차와 타이어 공동 연구 협약 체결

국민대학교와 현대자동차는 타이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오른쪽)과 박정길 현대차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민대학교와 현대자동차는 타이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오른쪽)과 박정길 현대차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25일 국민대 본부관 총장실에서 현대자동차와 타이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유지수 총장과 현대자동차 박정길 설계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국민대 허승진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대오 겸임교수, 현대자동차 지태수 전무(샤시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친환경, 고성능, 고안전 타이어를 함께 연구개발한다. 이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관련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운영 △상호 기술자문 및 지원 △기술 및 연구 지식 교류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타이어 공동 연구 협력에는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독일 칼스루에공대 자동차기술연구소, 현대자동차 샤시기술센터, 재료개발센터, 내구리서치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정길 현대자동차 설계 담당 부사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국민대학교와 타이어 공동연구를 위한 다양한 상호 교류협력을 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국민대학교 타이어 시험 시설을 이용한 연구 환경을 구축, 자동차 성능 출발점인 타이어 연구에 상호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학교는 1992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공학과를 설립한 이래 자동차 IT와 자동차 디자인 등 관련 분야 학과를 두루 보유한 최고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양 기관이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