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 '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선도 유지가 필요한 신선 식품을 변질되지 않도록 포장하는 보냉재다. 식품 배송에 꼭 필요하다. 온라인쇼핑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아이스팩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홈쇼핑은 한 달 간 전국에서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대홈쇼핑 온라인 종합몰 '현대H몰'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선택해 이름, 주소, 연락처, 아이스팩 수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접수 후 일주일 이내 택배업체에서 해당 고객 집을 방문해 직접 수거한다. 현대홈쇼핑은 택배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
아이스팩 수거 단위는 10개, 20개, 30개다.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H.포인트' 2000원, 5000원, 1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다른 유통 채널에서 받은 아이스팩도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수거한다.
현대홈쇼핑은 수거한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재사용 과정을 거쳐 식품 협력업체에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