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1층에 프랑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지방시뷰티'를 31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시뷰티를 국내 백화점 업계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시뷰티는 1952년 설립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가 1989년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로,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봉마르쉐백화점, 일본 이세탄백화점 등 전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운영중이다.
지방시뷰티는 트렌디한 컬러감과 가죽, 메탈, 스터드 등 재질로 된 명품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4가지 컬러로 구성된 파우더 '프리즘', 고급스러운 가죽케이스와 립스틱에 새겨진 지방시 로고 및 부드러운 텍스쳐로 잘 알려진 '르 루즈'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지방시뷰티 압구정본점 매장은 1층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주력 라인인 색조화장품과 함께 스킨케어 제품, 향수 등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방시뷰티 국내 2호점도 오는 8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방시뷰티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 단 하루,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대표 제품인 '르 루즈' 립스틱 미니어처 상품을 증정하고, 제품 겉면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인 현대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지방시뷰티는 화장품의 색감뿐 아니라 제품 케이스의 디테일까지 신경써 명품 화장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큰 브랜드로 유명하다”며 “럭셔리 화장품 경쟝려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