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김기수, 여름철 모기 주의?...'치명적 합병증까지...'

사진=김기수 sns
사진=김기수 sns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봉와직염을 앓았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에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봉와직염(혹은 연조직염)이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상처가 있던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열감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생기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온다. 괴사가 발생하며 심해지는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며 사망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무좀 환자의 경우 발가락 사이 환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평소 팔과 다리에 부종이 있는 환자에게도 발생 가능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모기에 물린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도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봉와직염 환자는 2012년 104만3000명에서 지난해에는 약 120만 6000명으로 5년 새 15.6% 증가했다.  
 
누리꾼들은 “무슨 병인가 했는데...얼른 쾌차하시길”, “아침부터 깜짝 놀랐네요”, “나도 이걸로 병원에 입원해 봤는데 정말 끔찍하게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