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종합평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세탁기 제품군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시행한 프론트로드(드럼이 전면에 배치된 세탁기) 타입 세탁기 품질 평가에서 톱 10 제품 가운데 8개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세탁기 예측 가능 신뢰성과 소비자 만족도, 세탁성능, 에너지 효율, 물 효율, 정숙성, 소음, 진동 등 8가지 항목 기준으로 제품을 평가했다.
종합평가가 가장 높은 제품은 86점을 획득한 LG전자 'WM9000HVA'로 현지 시장에서 약 1300달러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뢰성과 세탁 성능, 에너지 효율, 물 효율, 진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위 그룹은 85점을 기록한 제품 3개가 차지했다. 이들 제품 모두 LG전자 세탁기(LG WM5000HWA·시그니처 WM9500HKA·WM5005HKA)인 것으로 나타났다.
85~86점을 기록한 1~2위 제품군은 1000달러(약 11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5위부터 10위에 오른 세탁기는 모두 84점을 받았다. 메이택(Maytag) 세탁기 2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제품은 모두 LG전자(WM4370HWA·WM3997HWA·WM3670HWA·WM3270CW)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톱 10에 든 LG세탁기는 공통적으로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 물 효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표】컨슈머리포트 프론트로드 타입 세탁기 평가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