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시행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지능형로봇분야 청년창업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7개 정부부처가 청년일자리 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20명을 선정해 1명당 최대 1억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선정 대상은 지능형로봇을 포함한 로봇기술 제품과 보급 서비스를 포함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 로봇기술을 활용한 제품, 부품 및 모듈, SW, 콘텐츠 등 단위 제품과 이미 출시된 로봇제품의 SI(시스템통합)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 사업화 비용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에 한해 진흥원 부대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장비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 임대료를 6개월 면제해 줄 예정이다.
문전일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로봇이 핵심 키워드”라면서 “로봇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유망 로봇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