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모집... 3.8대1 경쟁률 기록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가을학기 입교자를 모집한 결과 550명 모집에 2077명이 몰려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가을학기는 정부 청년 창업 활성화 대책으로 조성된 482억원 추경 예산을 반영한 과정이다. 연초 정규과정으로 입교한 450명을 포함,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1,000여명 규모로 운용된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모집... 3.8대1 경쟁률 기록

경기도 안산 본원과 신규 개소한 전국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수 접근성이 향상됐다. 7~8월 서류심사와 예비창업심화과정 및 PT심사를 거쳐 5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9월부터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선발된 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창업 공간 제공,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도 제공한다.

중진공은 졸업 후에도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적용해 정책자금, 마케팅, 수출, 투자유치 등 연계 지원한다. 성공 창업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금년 가을학기 입교자 선정평가는 성과 창출이 높은 제조 기반 고급기술과 지역주력산업 창업자를 중점적으로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독과점 산업 분야에 도전해 독과점을 깨고 경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혁신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의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자를 선발한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후속연계지원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