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와 함께 1~3일 각 기관에서 전국 9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융합과학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방학을 맞은 현직 교사가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이해를 높이도록 돕는 행사다.
각 기관은 각종 과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식 KISTI 슈퍼컴퓨팅클라우드센터장이 '과학 속 예술을 찾아서' 강연을 진행하고, 김은혁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선임연구원은 우주탐사 관련 강연에 나선다. 권면 핵융합연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시대와 핵융합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연구시설 견학도 마련했다. 슈퍼컴퓨터 5호기 구축현장, 위성시험 및 운영동,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볼 수 있다. 고성능 컴퓨터 이용 시뮬레이션, 모형 로켓 만들기, 핵융합 및 플라즈마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융합과학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4회 째를 맞고 있다”며 “이번 연수로 미래 첨단 과학분야에 대한 교사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