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희망기업의 참여와 정보공유로 채워진 플랫폼이 12월 선보인다.
전자신문 자회사 '다크사이드오브유어드림(DSYD)'은 집단지성을 통한 매치메이크 플랫폼 '천사의 딜레마'를 12월 런칭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짜 투자자와 투자 브로커를 걸러내 적절한 투자자와 투자희망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플랫폼의 목표다.
DSYD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필터링에 집단지성을 결합한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불범스팸전화번호 공유신고 서비스 '후후'처럼 이용자의 참여와 정보 공유를 통해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3000여개 투자기관 데이터를 확보한 데 이어 투자사기, 유사수신행위, 금융피라미드 등 불법금융 추방을 위한 커뮤니티 '백두산 까페'와 제휴를 추진한다.
투자 시장 참여자의 데이터를 서로 공개해 투자 시장에 만연한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투자자가 모르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집단지성 컨설팅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약 500만명에 이르는 투자자, 잠재투자자 가운데 최소 10% 이상의 활성 유저가 이용하고 3% 이상이 혜택을 보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집단지성과 데이터의 힘으로 갑을 관계 평균화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SYD는 6월말 오픈한 천사의 딜레마 프리사이트(www.angeldevils.deal)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12월 플랫폼 런칭과 동시에 사전신청자에게 1차 큐레이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사의 딜레마 로고](https://img.etnews.com/photonews/1808/1096557_20180801135028_152_0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