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SW융합분야 사업기획 위한 수요조사 실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이달 한달동안 2019년도 ICT·SW융합분야 사업기획을 위한 지원대상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ICT·SW를 융합, 미래 첨단산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이 목적이다. 기술개발 및 상용화분야와 사회문제 해결분야 등 2개분야로 나눠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분야는 물, 의료, 자동차, 기계·로봇, 소재, 에너지 등 지역전략산업에 ICT기술을 녹여 SW융합제품을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과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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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제조, 제조업과 ICT기술을 접목한 신서비스 창출, ICT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서비스, 의료 ICT융합서비스 등의 사례를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사회문제 해결분야는 주민생활의 불편함을 SW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스마트시티와 교통, 복지, 환경, 안전, 국방 등 분야에서 과제수요를 조사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한 아이디어는 분야, 규모, 시급성 등을 검토 및 선별해 과제로 구체화한 뒤 내년 정부 공모사업에 제안하기로 했다. 대구시 SW융합분야 기업지원사업 지정과제 형태로도 공모한다.

DIP는 올해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 공모사업으로 차량용 계기판 SW를 디지털 계기판 SW로 전환하는 과제와 전기차 충전기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상용화 과제를 진행했다.

남재룡 DIP ICT융합전략팀장은 “대구에 사업장을 둔 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다듬어 과제공모로 제안, 지역 SW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