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이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도진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이 인수합병(M&A) 없이도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93위, 티어1 기준)한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기념사에서 “과거의 태도와 방식에 의존하는 '경로 의존성'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코어(CORE) 뱅크 전환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동반자금융 실현 등을 주문했다.
동북아와 유라시아에 진출하고, 새로운 남북경협 시대를 선도해나가자는 포부도 밝혔다.
금융의 기초는 신뢰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 태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 금융소비자 보호,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