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후보생이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영 연습을 하던 중 사망했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교육생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교육원 내 해양 구조훈련장에서 동기들과 함께 수영 연습을 했다.
당시 A씨의 동기들이 오후 8시 35분께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하던 중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수영장을 다시 찾았고 수심 3미터 지점에 엎드려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에 A씨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경찰후보생 A씨는 오는 3일까지 2주간 경찰 간부후보생 50명, 해경 간부후보생 10명과 함께 수상사고 대비 합동 훈련에 참가하던 중이었다.
A씨가 사고를 당한 해양경찰교육원 구조훈련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개인연습을 위해 개방됐다.
현재 경찰과 해경교육원은 A씨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