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올 여름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 가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무더위 탓에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16~31일 판매된 미니빔프로젝터와 블루투스스피커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1~15일) 대비 각각 40%, 30% 늘었다. 해당 기간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40%, 15% 상승했다.
미니빔프로젝터는 가정에서 영화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거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거나 벽면을 영화 스크린으로 활용하면 간편하게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 '미니빔프로젝터(PH550.AKR)' 등이 대표 상품이다. SK텔레콤 음성인식 기기 '누구(NU100)' 등을 연결하면 음향효과까지 즐길 수 있다.
더위를 느끼지 않게 하는 조리가전도 인기다.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하면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조리할 수 있다. 쿠첸 '전기레인지(RIC-S3B00SV)', 웨스팅하우스 '에어프라이어(WHF700)' 등이 주목 받았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