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은 코리아디자인센터에 입주해 있는 웨딩업체와 함께 여건이 어려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과 전시관 대관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다문화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네 쌍 무료 결혼식을 지원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사내 꽃꽂이 동호회가 꽃 장식을 돕기도 했다. 향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미뤄왔던 디자이너 커플에게 무료 또는 할인 웨딩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전시장을 찾지 못한 디자이너와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관(총 745평 규모) 대관을 지원한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결혼식과 전시관 지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과 디자이너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디자인, 나눔 디자인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