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은 앱클론과 CAR-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은 앱클론이 보유한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 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 암 살상력을 증가시킨 약물이다.
최근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트렌드는 목표 질환 단백질을 인지하는 항체 개발에 쏠린다.
GC녹십자랩셀은 자사 면역세포 개발 기술과 앱클론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을 결합이 파이프라인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공동개발 협약과 더불어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 기술을 꾸준히 확보했다”면서 “분야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당사 핵심기술인 NEST 플랫폼 기술은 질환 단백질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면서 “GC녹십자랩셀이 개발하고 있는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글로벌 신약으로서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은 개발 중인 항암 NK세포치료제 'MG4101'에 대한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MG4101은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NK세포치료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