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이 오는 6일부터 '정책자금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
![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 시행](https://img.etnews.com/photonews/1808/1097281_20180802151029_552_0001.jpg)
'정책자금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라인 서류제출 불편함을 해소한다.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출증빙서류, 재무서류 등 서류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표준재무제표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국세·지방세)납세증명서 △주민등록초본·등본 등의 필수서류 14종과 법인세신고내역, 종합소득세 신고내역 등 추가 요청서류 10종이다. 신청자금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제출 서류는 상이할 수 있다.
공단은 2015년부터 연간 약 1조60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가능성은 있지만 담보력이 없어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와 상환 조건으로 지난해 기준 총 6만4497개 업체 경영애로를 지원했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직접 방문으로 제출하던 필수 서류 가운데 최대 5만 여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제출서류 확대, 징구서류 통·폐합 등 제출서류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