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내 처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최창학)는 전주시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창학 LX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세계를 그대로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표현하는 가상 모델이다. 빌딩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면 건물 안팎 사람 움직임을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와 전주시는 실제 전주시 환경을 컴퓨터 가상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국가 프로젝트인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가 대표 사례다.
두 기관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전주시 행정정보를 활용한 실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창학 사장은“공간정보기술을 더한 스마트시티는 국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