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갈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험료 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와 경제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국민연금의 고갈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진행한 4차 재정계산에서 국민연금 기금이2056∼2057년 바닥을 드러낸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는 2013년의 3차 재정추계 때보다 3∼4년 앞당겨진 시점으로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보험료 인상의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큰 만큼 일각에서는 연금수령 나이나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를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