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미래 성장동력 발굴애 주력하면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충남 전체 면적의 49.7%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해 임업 분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부지는 충남 미래전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시·군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과 여건에 기인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자영업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예산 40억원을 증액해 이자지원 등 실질적 혜택이 가능한 부분부터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 내 자영업자가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아 은행에 대출받았을 때 4% 이자 중 2%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카드수수료 인하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인들과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이미 충남경제정책연구원과 기업 현장 방문 간담회를 마쳤고, 제1차 경제상황 점검회의 이후 지역금융협의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취임 이후 한 달간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펼쳐왔고 경제인들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면서 “자영업자들은 현 상황이 5년 정도 지속되면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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