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출시…가격 1억5980만원

포르쉐코리아(대표 마이클 키르쉬)는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나메라 라인업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새 전기모터는 136마력(100㎾), 40.8㎏·m 토크의 힘을 바탕으로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462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278㎞/h에 달한다.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33㎞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140㎞/h이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9.4㎾h에서 14.1㎾h로 50% 늘었다. 복합 연비는 12.3㎞/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4g/㎞이다.

하이브리드 모듈과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은 새로운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전자 클러치 액추에이터(ECA)를 통해 전기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듈 디커플러(Decoupler)로 반응 시간을 줄였다. 가격은 1억598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