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민들에게 '배울 수 있다'와 '소 팔지 않아도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교보생명 교육보험이 60돌을 맞았다. 지금은 월 100건 수준으로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고 있지만, 교보생명이 시대 변화에 맞춰 변액교육보험으로 재탄생시켰다.
교보생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했다.
시대 변화에 맞춘 변액보험으로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되는 펀드에서 운용해 그 수익을 장래 교육자금 재원으로 쌓아준다.
또 대학교 학자금을 받는 대신 자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부모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부모의 사망, 질병, 장해 등 유고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영향으로 모든 보험사들이 부채 비율이 높은 저축성보험은 줄이고 보장성보험을 늘리는 상황에 나온 상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뿌리는 교육보험”이라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으로 저축성보험을 줄이는 상황이지만,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자 교육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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