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김태우 레이언스 대표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특수시장 1위 목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8/1098070_20180806152701_321_0001.jpg)
“덴털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박막트랜지스터(TFT) 시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특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습니다.”
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덴털용 CMOS, TFT 사업을 확대해서 1000억원 규모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엑스레이 시장에서 디지털 디텍터(DR) 시스템 사용률은 20~30%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에 들어가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 판매한다. 디텍터는 촬영물을 디지털 영상 정보로 변환시켜 주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핵심 부품이다. 치과용, 의료용, 동물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레이언스는 디텍터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 수직 계열화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로 신기술을 개발한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TFT와 CMOS, 치과용 구강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레이언스가 유일하다. 레이언스는 덴털용 CMOS 디텍터 외판, 치과용 구강 센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확대한다. 덴털, 수술용 투시조영장비(C암), 유방촬영장치(마모), 의료용 등 다양한 수요처가 그 대상이다.
현재 마모 기기 시장 진출은 성공작이다. 레이언스는 최근 중국 헬스케어 기업에 146억원 규모 덴털용 CMOS 디텍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GE헬스케어에 헬스케어 디텍터를 공급한다.
김 대표는 “치과용 구강 센서에서 세계 1위를 했다는 것은 품질에서 앞선다는 의미”라면서 “OEM 및 ODM 계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제품도 보유했다. 공항·우체국 보안 분야에서 주로 사용한다. 앞으로 '인라인 검사장비'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조 공정에서 비파괴 검사가 필요한 시장이지만 아직 디지털화가 미비한 수준이다”면서 “자체 설계 기술로 산업용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레이언스는 중남미 반도체 선도 기업 테이콘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디텍터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해 엑스레이 시스템 업체 'OSKO'를 2016년에 인수했다.
김 대표는 “경쟁 업체는 디텍터만 공급하지만 레이언스는 센서, 케이블 등 셋업 노하우를 갖춰 단기간 제품화가 가능하다”면서 “TFT 분야에서 확실하게 기술을 압도하고 시장 판도를 바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