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정동영 대표는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 장소로 부산 한진중곡업 영도조선소를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노조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선사업 재부흥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구조적 불평등, 부정의를 벗어나기 위해서 현장으로 옮겨가서 경청할 것"이라며 "거기서 나온 현장 대안을 갖고 자영업자 비명, 중소기업 아우성, 농민 절규, 비정규직 한탄, 청년실업자의 애로사항을 진정성 있게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역시 정동영 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정부, 여당은 미국 눈치를 보느라 개성공단 얘기를 못 해도, 우리는 자유롭기에 내가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남북 간 어려움이 있을 때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