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엄중한 위기의식 하에 새로운 전략 투자분야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날 혁신성장본부에서 열린 자문위원 위촉식 이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전략 투자 주요 선정 기준은 추가 투자로 선도국가로 도약 가능한 분야, 민관이 함께 역량을 투입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날 혁신성장본부는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이용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장 등 총 200여명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규제혁신, 8대 선도사업, 벤처투자·창업 분야 등 기업·학계·공공기관 전문가로 폭넓게 구성했다.
고 차관은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정책을 제안하고 조언해달라”며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며 매주 자문위원에게 혁신성장 관련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