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라인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외국어로 중소벤처기업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B2B 사이트 고비즈코리아에 등록,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인콰이어리)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신남방·북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 다국어 가운데 1개와 영어 1개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 기업과 수출첫걸음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고다. 사업 참여 기업은 '온라인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에 자동 선정돼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에 대한 유효 검증과 수출 관련 상담 지원 등도 받는다.
중기부과 중진공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은 21만개 제품과 해외바이어 100여만명 DB를 보유한 고비즈코리아를 기반으로 지난해 44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시장(B2C) 규모가 2021년 4조9000억원까지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에 따른 기업부담금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까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