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허브' 새 단장…정보·기능 확대

서울시 공유허브 사이트 개편안내. 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유허브 사이트 개편안내. 서울시 제공

공유 관련 정보를 모은 온라인 플랫폼 서울시 '공유허브'가 새 단장했다. 공유허브는 공유 관련 국내외 소식을 전달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공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통합공유지도, 공유 서비스 소개 등 시민에 필요한 기능과 정보 중심으로 재개편했다.

서울시는 작년 말 기준 누적 방문자수가 270만명을 돌파한 공유허브 디자인을 개편하고 기능을 추가해 10일 공식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따릉이' '나눔카' 이용 출퇴근이 일상이 되고 재능공유를 통한 각종 모임이 활성화되는 등 공유가 시민의 삶 속으로 확산돼 개편이 필요했다.

개편된 공유허브는 국내외 공유소식, 공구대여소·따릉이·나눔카 등 통합지도서비스, 공유기업과 단체정보, 서비스 등 공유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시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공유스토리'를 통해 서울시와 국내외 다양한 공유소식과 정보를,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공유 행사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공유기업·단체가 제공하는 '상품·서비스' 소개도 접할 수 있다. 공유상품과 서비스는 물품, 공간, 재능, 지식, 모빌리티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공유기업과 단체는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 공유서비스와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공유지도' 서비스도 개편됐다. 공구대여, 공간공유, 공유기업과 단체, 따릉이 등 카테고리 검색도 가능하다.

공유 데이터베이스(DB) '공유가이드'를 통해 공유경제 설명서와 공유 서울 인증안내, 공유 아카이브, 서울시 공유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유아카이브는 서울시 각종 보고서, 대내외 연구자료 등 공유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는 지식창고 역할을 한다. 내년부터는 공유기업 모집도 이 사이트에서 한다.

김명주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시민가 다양한 공유정보를 쉽게 접하고 공유 서비스와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공유허브 사이트를 개편했다”면서 “공유허브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해 공유 활동을 하는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공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을 위한 공유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