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집단 성폭행, 이제야 잡힌 이유 '다른 사건 수사하다 발각'

여학생 집단 성폭행, 이제야 잡힌 이유 '다른 사건 수사하다 발각'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20대 남성 4명이 3년 만에 잡혔다.

9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 준강간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군인 신분인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전남 목포 시내의 한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C양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양은 17세였다.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경찰이 다른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3년 전 범행 사실이 적발됐다.

이 같은 충격적인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범죄자들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