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태경영과학연맹컨퍼런스, 대구에서 개최

대구가 아시아태평양경영과학연맹이 주최하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경영과학연맹컨퍼런스(APORS 2021)'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APORS'는 아태경영과학연맹이 주관하는 국제회의로 12회 행사인 오는 2021년에는 세계 12개국, 500여명이 참가한다. 경영과학과 오퍼레이션 리서치분야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나누고 최신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1988년에 설립된 'APORS'는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뒤 매 3년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7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아태경영과학연맹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대구시를 개최도시로 제안했고, 집행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경쟁국 필리핀을 제치고 대구를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했다.

이창원 교수는 “전통산업에서 스마트시티를 표방하는 첨단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하는 대구의 사례를 통해 '오퍼레이션 리서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의 개발'이라는 주제를 제안했으며, 회원국 중 상당수 저개발국가에서 해당 주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