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씨제이이엔엠 (CJ ENM), 케이티하이텔(KTH)이 함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우수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3사는 각각의 기업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제작과 방영, 배급•유통까지 연계하여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 및 경쟁력 있는 우수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전의 지정 원작은 탐이부 작가의 '흡혈고딩 피만두'와 '애니멀스쿨', 신진오•박희정 작가의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모나 작가의 '오빠왔다', 이윤창 작가의 '타임인조선'으로 총 5편의 작품이다. 코믹부터 미스터리까지의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애니메이션 제작 시 웹툰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공모에 참여하는 제작사는 지정 웹툰 중 1편을 선택하여 원작의 스토리, 세계관, 캐릭터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색을 시도해야 한다.
이번 '2018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사업'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작사는 총 12억원 규모의 지원과 SBA 원스톱서비스를 제공받아 후속투자유치 연계, 미디어콘텐츠센터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콘텐츠 투자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가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사업은 웹툰 연재과정을 통해 독자들로 부터 검증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 웹툰 IP의 부가사업의 증진과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및 마케팅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의 공모 및 신청접수는 8월 26일(월)부터 10월 22일(월)까지 진행되며, 공모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SBA)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