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08/13/cms_temp_article_13122217806581.jpg)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2010년부터 8년간 매주 1팀의 인디뮤지션을 재조명해온 '온스테이지(운영 네이버문화재단)'가 음악에 집중된 형태로 재탄생했다.
네이버문화재단 측은 최근 인디뮤지션 지원사업 '온스테이지'를 개편, 컬래버·라이브 중심의 '온스테이지2.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을 소개하는 네이버문화재단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2010년부터 매주 라이브 영상콘텐츠(409개팀, 1286개)와 오프라인 공연(242팀, 103회 공연) 등을 펼치며 대중과 인디뮤지션 간 화합의 장을 열어온 바 있다.
이번 '온스테이지2.0' 개편은 숨은 음악을 소개하자는 기본 가치와 의미에 집중, 이용자들의 다양한 성향에 맞게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먼저 라이브 영상 부문에 있어서는 '원테이크 라이브' 포맷으로 변경됐다. 이는 곧 영상미에 치우쳐 뮤지션의 음악 성향 자체를 알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대중적인 견해를 반영, 원테이크 기반의 라이브 영상으로 콘텐츠 형식을 바꿔 뮤지션 음악자체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08/13/cms_temp_article_13122227754487.jpg)
또 오프라인 공연 부분에서도 변화를 예고한다. 단순 뮤지션 오프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뮤지션과 아티스트라는 장르초월 컬래버레이션를 토대로 한 '온스테이지X'로 개편,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창작자들과 연계까지 진행하는 모습으로 화려하게 변신할 예정이다.
현재 '온스테이지 2.0' 개편에 맞춰 혼성 2인조 록밴드 '레이브릭스'의 라이브 영상공개가 진행된 가운데, 오는 25일 오후8시 서울 한강공원 반포 예빛섬에서 열릴 '온스테이지X' 첫 공연으로 △10cmX헬로!아티스트 이정형 작가 △새소년X홍범 작가 △뮤지션리그 소수빈X험버트 등 6인이 만드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문화재단 관계자는 "2010년 온스테이지 시작 이후 8년 동안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정말 다양해졌다"라면서 "과연 온스테이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숨은 음악에 대한 접근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다시, 라이브에 집중’해보자는 고민 속에서 다양한 음악 경험과 콜라보 공연 기회, 창작 지원을 진행할 뜻을 담아 온스테이지2.0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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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문화재단은 온스테이지2.0 리뉴얼과 함께 7080 숨은명곡 등 시대를 앞선 숨은 음악을 재조명하는 기획 프로젝트 ‘디깅클럽서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