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학회(이사장 정현호)는 9월 1일부터 네 달간 청년들에게 산업·금융·복지·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화두를 던지는 청년정책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청년정책학교는 미래 정치를 할 청년들에게 미래 정책의 화두를 던지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정책 중심의 정치 혁신이 한국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스웨덴 정치학교와 일본 마쓰시다 정경숙의 역할을 재창조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창조경제연구회가 후원한다.
청년정책학교는 정파에 무관하게 뜻있는 청년들 30명을 선발해 4개월 동안 10개 화두를 푸는 시도를 한다. 10 개의 화두는 포용성장 패러다임에 이어 산업, 금융, 복지, 생활, 교육, 규제, 환경과 에너지, 외교와 국방, 거버넌스 구조의 9대 분야로 구성된다. 과거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정책 교육의 한계를 넘어, 현실 사회의 실제 문제를 팀 프로젝트로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이근 서울대 교수 등이 교수진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전세계는 2025년이 임계점이 될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달려가는데 한국은 2차 산업혁명적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면서 “정책 중심의 정치 혁신이 한국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