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협약은 경희사이버대와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간에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교육사업 활동 지원과 인적·물적 교류 등을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1968년 개교한 파라과이 국립교원대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를 개설해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한국어 강좌와 교육학 강좌를 개설,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는 한국학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한 온라인 강의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100% 자체 개발·제작한 경희사이버대의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경희사이버대 신봉섭 대외협력실장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경희사이버대가 지향하는 세계 기여, 사회 공헌의 교육이념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강의를 통해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7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이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