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전국 200호점 계약을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작심독서실이 건물 내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주는 ‘키 테넌트(Key tenant)’ 역할을 하며 건물주, 상가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작심의 가맹점주로 건물주, 상가주들의 합류가 두드러지면서 작심 브랜드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유용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작심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독서실뿐만이 아닌 스터디카페, 하우스(고시원) 등으로, 유동인구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고층 공실을 채워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에 많은 건물주와 상가주들이 작심독서실을 입점시킴으로써 공간사업 특유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임대료 이상의 월 고정 순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
특히 10층 이하의 꼬마빌딩의 경우 여러 층을 묶어 저렴한 월세로 기업들을 입점시키는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작심과 같은 키 테넌트 역할을 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작심이 건물 매출의 핵심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무엇일까. 사실상 독서실은 시설투자업이기 때문에 매장 오픈 이후 본사가 만들 수 있는 유통마진이 없기에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가 독서실 사업을 진행하며 다른 브랜드로 여러 매장을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심은 하나의 브랜드를 견고하게 쌓아 가며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작심은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가맹점 오픈 후 전담 수퍼바이져를 배당하고 커뮤니케이션 웹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가맹점주들과의 소통의 창구도 넓히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 YG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해온 국내 1위 창업투자회사인 한국파트너스를 포함해 KTB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의 약 55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브랜드 안정성을 공고히 다진 바 있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드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작심은 앞으로도 여러 건물주, 상가주들과 함께 건물을 디벨로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