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내년 3월까지 위기관리 지역·산업에 속한 중소기업 판매방송을 지원하는 '지역희망 상생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와 공동 선정한 위기관리지역은 전남 목포·영암·해남, 전북 군산, 경남 창원·통영·고성·거제, 울산광역시다. 위기관리산업은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조선, 해운 등이다.
공영홈쇼핑은 대상 업체 판매방송을 3회 지원한다. 방송운영(판매)수수료는 전액 무료(0%)다. 상품 영상제작 및 방송운영 지원을 위해 업체 당 1000만원 상당 예산을 별도 책정했다.
방송 희망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이트 '아임스타즈'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품평회를 거쳐 지원 대상 40개사를 선정한다. 공영홈쇼핑 상품개발자(MD) 컨설팅으로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편성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윤철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 차장은 “중소벤처기업이 TV홈쇼핑을 활용하면 전국에 상품을 알려 단기간에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