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다음 달 지춘희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g studio)'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지 디자이너는 '미스지 콜렉션'에서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로 자리 잡았다. 1979년 시작된 '미스지 콜렉션'은 '톱스타가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불릴 정도로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선호한다. 현재 청담동 본점 외 국내 유명 백화점 8곳에 입점했다. 원피스 200만원대, 코트 300만원대 수준이다.
'지스튜디오'는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브랜드 콘셉트는 '모든 연령대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이다. 소재 선정, 상품 기획, 전반적 브랜드 디렉팅까지 모든 단계를 지 디자이너가 직접 챙겼다.
오는 9월 초로 예정된 첫 방송에서는 고급 소재를 사용한 10만원 대 중후반 여성 가을·겨울(F/W)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일현 CJ ENM 오쇼핑 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지춘희 디자이너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각인시키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면서 “'지스튜디오'를 2년 내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업계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